|
김종서는 “<오페라스타 2011>에서 보여준 신해철의 활약을 흥미롭게 지켜 봤다”며 “록과 오페라는 발성과 호흡이 많이 달라 적응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선을 다해 록커의 자존심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겐 전혀 새로운 장르인 오페라를 배운다는 자세로 이 경연 자체를 즐길 것”이라며 “타고난 미성을 살려 진짜 오페라스타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김종서는 음색이 특이하고 힘 있는 고음이 장점인 락 보컬이기 때문에 오페라 발성을 어떻게 소화하느냐에 따라 놀라운 변화가 예상된다”며 “지난 시즌에 록을 대표해 신해철씨가 참여했었는데 이번에는 김종서씨가 그 바통을 이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중으로 더 놀라운 출연자들을 모두 공개할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다”라고 덧붙이기도.
한편 <오페라스타2012>는 한층 더 새로워진 모습으로 시청자 곁을 찾는다.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 프로그램 전문 제작진이 참여해 서바이벌 요소를 더욱 보강하고 무대도 더 화려하게 꾸민다.
tvN <오페라스타>는 스타가수들이 파격적으로 오페라 아리아 부르기에 도전하는 고품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영국 지상파 I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오페라스타(Popstar to Operastar)의 포맷을 들여와 지난 2011년 4월 tvN을 통해 시즌1이 국내 방영됐다. 지난 시즌에는 신해철, JK김동욱, 임정희, 김창렬 등 8명의 도전자 중에서 가수 테이가 우승을 차지하며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스페셜 앨범을 제작하는 영광을 누렸다.
또한 도전자들이 재해석한 감미로운 아리아가 화제를 불러 모으며 최고 4%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 명실공히 최고의 명품 콘텐츠로 자리잡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많은 시청자들에게 낯선 음악 장르였던 오페라를 대중적인 눈높이에서 접근해 오페라 대중화에도 기여했다는 언론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한편 tvN <오페라스타 2012>는 오는 2월 10일 금요일 밤 9시에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한전아트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사진= 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