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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 초한지'정겨운,'최본 수난 3종 세트'공개 '大 굴욕'

[재경일보 김수경 기자] SBS월화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 연출 유인식)’의 정겨운이 ‘샐러리맨 간지 3종 세트’에 이어 ‘최본의 수난 3종 세트’로 굴욕을 당했다.
 
지난 9일 방송된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에서는 정겨운이 만취한 홍수현에게 신약 개발 정보를 빼내기 위해 납치를 감행하던 중 유방에게 급소를 가격 당하고, 다음 날 자신을 치한으로 오해한 홍수현에게는 머리를 공격 당해 피를 흘리는 수모를 겪었다.
 
이어 정겨운은 천하그룹 연구소에 극적으로 침입해 정보를 빼낸 후 불을 질러 신약에 대한 정보를 모두 태워 마무리 하려는 듯 했으나 때마침 나타난 이범수로 인해 자신이 낸 불에 화상을 입고 신약 9병과 신약의 정보를 담은 외장하드까지 몽땅 화제로 없어지게 되는 극한의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극 중 최단기간 본부장자리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 ‘최항우’로 등장하는 정겨운은 이날 방송에서 단 한 회 동안 이범수와 홍수현에게 이 모든 수모을 한꺼번에 겪는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동시에 안쓰러움을 선사했다.
 
특히 불과 하루 전, ‘샐러리맨 간지 3종 세트’로 화제를 모았던 정겨운이 이범수와 홍수현에게 연이어 세 차례나 수난을 당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최본의 수난 3종 세트’로 손꼽히며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갖은 수난을 당하는 정겨운의 모습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정겨운 오늘 진짜 열연!”, “완전 웃김 ㅋㅋㅋ”, “어제 분명 멋진 모습이였는데 결국 굴욕의 나날” 등의 호평을 이어가며 그의 열연에 박수를 보냈다.
 
신약의 정보를 빼돌리는데 실패한 정겨운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는 앞으로 정겨운과 이범수가 신약 개발을 둘러싸고 어떤 대결을 그려나가게 될지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