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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 진지희, 임시완 미소에 공주 신분 잊고 넋을 놔 "우와 예..예쁘다"

[재경일보 김수경 기자] 민화공주(진지희 분)가 허 염(임시완 분) 미모에 또다시 넋을 놨다.

1월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4회에서 민화공주(진지희 분)가 허 염을 향해 적극적인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방송에서 멀리서 생각에 잠긴채 걸어오던 염(임시완 분)을 기다리던 민화공주(진지희 분)은 깊은 생각에 빠져 자신을 그냥 지나치자 앞으로 가 걸음을 막아 세운다.

이어 "내가 너 주려고 만든거다"라며 그에게 장명루를 선물했다. 염은 선물을 받고 난 뒤 "헌데 소신에게는 어떤 용무이냐"고 묻자, 떠올릴게 없던 민화공주는 "연우는 잘 지내고 있냐"며 "너는 부인이 있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염은 "아직 없다"고 답했고 민화는 펄쩍 뛰며 환호성을 질렀다. 이어 "내가 요즘 열녀전을 읽고있다"며 저번에 천자문도 못 뗐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저번에 네가 세자저하에게 낸 문제도 내가 맞췄다"라며 염 앞에서 눈꺼풀을 설명했다.

민화공주는 "이렇게 눈을 감으면 앞이 컴컴해지고, 이렇게 눈을 뜨면.."라고 말하는 중 더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대견하듯 바라보는 염의 미소에 넋을 놓은 것. 이에 민화공주는 자신이 공주라는 신분도 잠시 잊은채 염을 보며 "우와...예..예쁘다"라는 감탄을 한 뒤 부끄러운 듯 도망쳤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자신과 염이 혼인을 할 수 없다는 사실에 몸저 누운 민화는 결국 대비마마에게 눈물로 청을 올리며 조르게 돼 연우의 앞날의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게 했다.

사진=MBC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