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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어머니께 미안하고 죄송하다" 사건 심경 고백

[재경일보 김수경 기자] 김기수가 강제추행혐의 무죄판결 후 방송에서 최초로 심경을 고백했다.

 

13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서 이날 김기수는 "일단 너무 홀가분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머니가 이번 사건으로 인해 몸이 안좋아 지셨다"며 "용서할 수 있으면 용서하라 라고 하셨지만, 나는 전혀 용서할 생각이 없다"는 자신의 심경을 털어놨다.

김기수는 "'이런 사건이다'라고 말하는게 더럽지 않나? 이야기 하고 싫고 생각하기도 싫다"며 자신의 심경을 이어 털어놨다.

또한 "연예인이란 직업은 진실 여부를 떠나 어떤 사건이 헤드라인에 뜨면 그게 선거공판이다. 그 자체가 이미지 하락이다"라며 말문을 잇지 못했다.이어 "정말 어머니께는 미안하고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다"고 덧 붙였다.

한편 김기수는 지난 2010년 음주 상태중 남자 작곡가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오랜 시간 재판을 이어온 끝에 무죄선고를 받았다.

사진=MBC '기분좋은 날'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