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조동일 기자] 원·달러 환율이 유럽 호재로 인해 10원 가까이 급락하며 1,150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90원 내린 1,148.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환율은 개장 때부터 전 거래일보다 7.20원 떨어진 1,151.00원으로 출발했으며, 점차 하락폭을 키웠다.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예상보다 낮은 금리에 국채 입찰을 성공한 것과 유럽연합(EU)이 이란산 원유 금수 조치를 6개월 유예하기로 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코스피가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지급준비율 인상안을 상정하지 않았다는 소식에 상승한 것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