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이러한 계획은 역량 있는 독립 중소기업의 사업참여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동반성장을 꾀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또한 상장사에 대해 2분기부터 시스템통합(SI), 광고, 물류, 건설 분야를 대상으로 경쟁입찰을 점차 확대 실시하고, 하반기 이후에는 일정한 규모 이상의 비상장사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독립 중소기업에 직발주를 활성화하기 위해 사업 참여가 바람직한 거래유형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그러나 긴급한 사업추진, 독점기업 존재, 회사 영업기밀이나 보안, 생산성 및 품질의 저하 등 경쟁입찰의 실익이 없거나 비효율적인 경우에는 예외로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경쟁입찰 활성화 분야는 시스템통합(SI)의 경우 소방, 관재시스템 등 ERP(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과 연계가 미약한 프로젝트 등이며 광고는 이벤트, 개별기업 PR, 홍보물 제작, 매장광고, SNS제작 분야, 건설은 공장이나 연구시설 이외의 건축 등에서 경쟁입찰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주요 계열사에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내부거래위원회' 설치를 확대하고 운영을 강화해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