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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지난해 편의점 택배 물량 600만상자 돌파

[재경일보 박수현 기자] 대한통운은 지난해 운송한 전국 편의점 택배 물량이 600만 상자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한 줄로 늘어놓으면 부산~신의주를 왕복할 수 있는 규모로, 서비스 첫해인 지난 2002년 17만 상자에 불과했던 편의점 택배는 9년만에 35배나 성장했다.

GS25, 훼미리마트, 바이더웨이 점포 1만7천여곳에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대한통운은 전체 편의점 택배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집 근처 편의점에서 24시간 접수할 수 있고 편의점 점포 수가 갈수록 늘고 있어 택배 서비스 물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는 편의점 택배가 800만 상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