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8일 인도네시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Ba1'에서 투자등급인 'Baa3'으로 두 단계 상향조정했다.
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무디스는 성명에서 인도네시아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이유에 대해 "인도네시아가 대형 외부 충격에 반복적인 회복력을 보여준 것은 중기적으로 높은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또 "투자 지출 증가와 주요 정책 개혁 및 금융 시스템 관리 개선에 이은 인프라 개발 전망 등이 인도네시아 경제력에 대한 더 우호적인 평가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또 다른 신용평가사 피치도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신용등급을 투자등급인 'BBB-'로 한 계단 상향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