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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5회에서 이날 천진난만하게 있어도 정치에 대해 알고 있는 세자 훤(여진구 분)의 힘을 제지 하기 위해 대비(김영애 분)이 그의 힘을 누르려 했다.
이날 방송에서 출궁당하는 연우(김유정 분)를 바라보는 훤(여진구 분)을 지켜보고 있던 대비(김영애 분)은 자신의 방으로 불러 "이제 그만 그 아이를 잊으라, 그저 가만히 순리를 따르라"라고 말한다.
이에 훤이 "순리가 무엇입니까, 소자가 따라야 할 순리라는 것을 과연 누가 만들어 놓은 겁니까"고 물었다.
대비는 "성균관 유생들의 권당을 주장해 세자가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욕심만 내지 않았으면 평범하게 잘 살았을 아이였을거다"라며 "그 아이가 불행해 진다면 그건 세자 때문이다. 그 오라버니의 날개가 꺾인다면 그 역시 세자 때문이다. 주상께서 친신을 잃게 된다면 그 또한 세자 때문이다. 대제학의 가문이 멸문을 당하면 그것도 세자 때문이다"라며 세자에게 "다치지 말라고 깨지지 말라고 그저 순하게 따르라 고 만든 것이 '순리'다. 가만히, 조용히 있어라. 그래야 다치지 않는다"는 경고를 했다.
훤은 자신에게 힘이 생겨 자신의 조선이 될 때까지 천진함 속에 강인함을 만들고 있었기 때문. 이에 훤은 자신을 저지하려는 대비의 야욕에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사진=MBC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