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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여진구,"한 나라의 세자라서 나는 무능하다"자책

[재경일보 김수경 기자] 이 훤(여진구 분)이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없음을 알고 자신의 위치를 자책하며 쓴 눈물을 삼켜야 했다.

1월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5회에서 이날 원인 모를 병에 걸려 출궁 당한 연우(김유정 분)를 몰래 찾아온 훤(여진구 분)이 돌아오는 길에 자신을 호위한 김제운(이원근 분)에게 처음으로 이름을 하사하고, 자신의 진실된 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훤은 "김제운 이라 하였느냐? 양명 형님과 스승님께서는 그저 운이라 부른다지, 나도 너를 운이라 불러도 되겠느냐?"라며 그에게 이름을 하사했다.

이어 운에게 "고맙구나, 빈궁이 태어나 자란 곳을 한번쯤 와보고 싶었다"라며 호위를 해 준것에 고마움을 전했다.

훤은 이어 "빈궁이 저리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정작 나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구나.. 한 나라의 세자이면서.. 한나라의 세자라서..나는 무능하다"라며 쓴 눈물을 흘리며 자신을 자책했다.

사진=MBC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