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박철민, "아리랑 치기 당해 사망한 우리 형..." 눈물

[재경일보 김수경 기자] 배우 박철민의 형이 아리랑 치기를 당해 사망한 사실을 털어놨다.

1월 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박철민은 "형 때문에 (배우)길을 걷는 것 같다"며 "형이 아리랑 치기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박철민은 "고등학교때 어머니의 지갑에서 돈을 훔쳐 형의 연기를 보고 배우의 꿈을 키워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에게 똥배우라고, 이 일을 안했으면 좋겠다고, 아버지가 두 명의 딴따라를 원하지 않으니까 그런말을 했을거다. 형님은 얼굴도 잘생기고 목소리도 좋았다"며 형에대한 그리움을 여실히 전했다.

또한 "형은 내가 잘 안 될거라 생각했는데 데뷔 후 얼마 되지 않아 인터뷰가 들어오니까 네가 나보다 나을 수 있겠다면서 열심히 하라고 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재경일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