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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김윤식 기자] LG전자가 자사의 국내 첫 태블릿PC인 '옵티머스패드 LTE'를 다음 주 중으로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출고가는 88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제품은 1.5㎓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3.2 허니콤 운영체제(OS)를 탑재했으며, 4G LTE를 지원하고 뒷면에는 800만 화소 카메라를 달았다.
8.9인치 '트루HD IPS' LCD화면을 장착해 해상도를 높였고, 두께 9.34㎜, 무게 479g으로 초박형 초경량 디자인을 구현해 휴대성을 높였다.
내장 메모리는 32GB(기가바이트)이며, 태블릿 최초로 외장 메모리 슬롯을 지원해 별도의 메모리 카드를 사용하면 추가로 32GB를 확보할 수 있다.6천800mAh(밀리암페어시) 대용량 배터리를 제공해 한번 충전하면 10시간 동안 동영상을 볼 수 있다.
고화질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HDMI)와 디지털생활네트워크연합(DLNA), 지상파 DMB 기능 등도 갖췄다.
이 밖에 손쉽게 사진과 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스마트 무비 에디터', 검색을 하면서 이메일·문자메시지·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할 수 있는 '웹 듀엣', LG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OSP(On Screen Phone' 기능 등도 제공한다.박종석 LG전자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사업분부장은 "LG전자는 세계 최초의 LTE 모뎀, 최다 판매 LTE 스마트폰 등으로 LTE 시장에서 승기를 잡고 있다"며 "옵티머스패드 LTE를 통해 태블릿 시장에서도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