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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6회에서는 이날 연우(김유정 분)의 장례식에 뒤늦게 도착한 양명이 주체 할 수없는 눈물을 흘리며 마음에 묻어야 했다.
훤(여진구 분)역시 연우를 잊지 못하고 은월각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이때 반대편에서 나타난 양명에게 "형님,스승님 께선 지금 어쩌고 계십니까,그 아이 빈궁의 마지막 가는 길을 형님께서도 지켜보셨습니까?"라며 나즈막히 물었다.
이에 양명은 "저하께서는 뭐하셨길래 그 아이의 마지막 길을 제게 묻는 것입니까. 그 아이가 죄인처럼 궐에서 쫓겨날 때 저하께서는 뭐하셨습니까, 그 아이가 생사를 오가고 있을 때 저하께서는 뭐하셨습니까"라며 " 그 아이가 차가운 땅에 묻힐때 전하께서는 뭐하셨습니까, 그 아비와 오라버니가 유배에 처한 지금 저하께서는 무얼 하고 계십니까"라고 분노했다.
이어 "모든 것을 다 가진 저하가 아니십니까"라며 "주상전하의 성심도 제겐 아비같았던 대제학의 충심도, 혈욱같은 허문학도 모두 가지지 않았냐"며 "하나쯤은, 단 하나 쯤은 제 것이 되면 안되는 것 이였습니까"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양명은 "간절히 원한 단 하나였다. 하나 쯤은 나를 위해 내어줄 수 없었냐"며"나라면 지켰다. 내 전부를,목숨을 걸고 지켜냈을 거다. 저하는 지키지 못했다"라며 연우(김유정 분)에 대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훤(여진구 분)은 양명의 진심을 알고 충격을 받고,연우와 양명에 대한 묘한 분노를 느꼈다. 한편 이날 연우(김유정 분)은 관에서 눈을 뜨고 충격을 받아 모든 기억을 잃었다.
사진=MBC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