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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9일 오후 방송된 MBC '해를 품은 달' 6회에서 마음에도 없는 외척세력 윤대형의 여식과 혼례를 치른 헌(김수현 분)은 차가운 냉혈인이 되어있었다. 중전과의 합방 날 만 되면 아프고,자리를 피하며 국정에만 힘썼다.
이에 대비는 정사에 손을 떼고 잠시 행궁에 다녀오라며 자신의 말을 들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훤은 말을 듣지 않고 팽팽하게 맞섰다. 이에 대비는 결국 식사를 하지 않겠다"는 명을 내리며 훤을 누르려 했다. 이후 중전이 대비전 앞에서 빌고 있다는 소식을 알고 대비전으로 향했다.
중전(김민서 분)은 "모든게 나의 잘못이다"며 용서를 빌고 있었고 그 모습을 보고있던 훤(김수현 분)은 속이 뒤틀렸다.
이어 중전에게 다가가 "할마마마께 용서를 빌고 행궁으로 거동할 것이니 이제 그만 일어나라"라고 나즈막히 얘기했다.
중전은 훤의 말을 듣고 자리에서 일어나던 중 힘이 빠져 훤에게 안겼다. 훤은 이를 놓치지 않고 "안으로는 할마마마를 움직이고 밖으로는 영상을 움직인다.. 아주 든든한 뒷배를 둬서 좋겠소 중전은"이라며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친영례 때 내가 했던 말을 기억하오?"라며 "그대와 그대의 가문이 원하는 모든 것을 얻게 될 것이나, 내 마음까진 바라지 말라"며 "절대로 가질 수 없을거다"라는 독설을 내뱉은 채 차갑게 돌아섰다. 이에 중전(김민서 분)은 또다시 눈물을 흘려야 했다.
사진=MBC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