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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증후군, 이렇게 극복하자

[재경일보 배규정 기자] 즐거운 설연휴가 이제 끝나간다. 이맘때쯤이면 많은 사람들이 '명절증후군'을 호소한다. 장거리 운전과 과식, 과음으로 인한 피로와 고칼로리 명절 음식들이 우리 몸에 쌓여 생활리듬이 불규칙해지고 심신의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소화가 잘 안되어 답답함과, 허탈, 우울증, 심란함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명절 이후 우리몸에 쌓인 피로를 어떻게 풀어줘야 할까?

◆과식과 기름진 음식을 피한다

명절음식들은 대부분 우리가 먹는 일상음식보다 칼로리가 높다.

떡국(1인분, 640g) 457kcal, 잡채(1/2인분, 100g) 148kcal, 완자전(중, 5개) 140kcal, 새우튀김(3개) 301kcal, 조기구이(1/2인분, 37.5g) 56kcal, 고사리나물(1인분, 50g) 25.5kcal, 배추김치(1/2작은접시) 19kcal, 약식(2개) 244.0kcal, 단감(중, 1/2개) 82.2kcal등이 들어있다.

이런 음식들을 평소보다 많이 먹게되면 자칫 소화불량으로 이어진다. 이런 소화불량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과식과 과음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고 채소나 과일류를 평소보다 많이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몸을 편안하게 해주어 긴장감 해소

우선 충분한 휴식을 통해 육체적 피로를 줄이고, 틈날 때마다 경직된 근육을 가볍게 풀어주는 것이 좋다.

심호흡과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고, 되도록 편안한 자세를 취한다. 회사에 복귀해서도 주위 사람들과 편안한 대화를 나누며 심리적인 부담감이 쌓이지 않도록 해주자.

◆긴장감을 풀어주자

장시간 운전이나 온 종일 서 있거나 쪼그려 앉아 있었다면 척추에 무리가 가해졌을 가능성이 있다. 이를 풀어주기 위해 냉온찜찔팩을 이용해 뭉친 근육(어깨, 허리, 관절 등)을 풀어주어야 한다.

낮에 졸릴 경우 10분 가량 가벼운 낮잠을 자도록 하고, 평소보다 30분 정도 일찍 자는 것이 좋다.

또한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감을 풀어주어야 생활리듬을 빨리 회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