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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장금이'조정은,폭풍성장 '인수대비'단종비 역으로 강렬한 첫등장 예고

[재경일보 김수경 기자] 아역배우 조정은이 오랜만에 드라마에서 모습을 보인다.

오는 28일 방송될 JT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인수대비>(정하연 극본, 이태곤 연출) 17회 에서 궁궐의 새 안 주인이 되는 단종비 역을 아역배우 조정은이 맡았다.

조정은은 2003년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이영애의 아역으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그녀는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성숙한 외모와 연기력으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전 간택의 후보 중 한명인 송현수의 딸로 처음 등장 할 조정은은 눈을 의심할 정도로 몰라보게 성숙해진 외모로 단아한 자태를 뽐내며 똑 부러지는 연기를 선보여 중간 투입임에도 불구하고 첫 등장부터 그 존재감을 확실히 할 예정이다.

조정은이 연기하는 단종비는 특유의 총명함으로15세의 어린나이에 왕비로 책봉되나 수양대군(김영호)의 계유정난으로 인해 단종(채상우) 즉위 3년만에 왕비 자리를 잃고 평생을 혼자 외롭게 살다간 비운의 왕비이다.

짧은 분량의 등장이지만 조정은은 어린나이의 왕비답지 않게 현명하고 냉철하게 수양대군 일가를 대하며 단종을 보필하고 이끌어줄 예정이다. 특히 함은정부터 백성현, 진지희, 채상우까지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 초반을 이끄는 주역이 되는 젊은 연기자 군단에 조정은 까지 합세하여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인수대비>를 더욱 알차게 채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앞으로 상왕이 되어 자리에서 물러나는 단종과 궁의 새로운 주인이 되어 입궐하게 되는 수양대군과 윤씨(정희왕후, 김미숙)의 모습을 예상케 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있는 드라마 <인수대비>는 매회 실력있는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 속에 극을 이끌어 가고있다.
 
사진=메가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