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클린 마케팅 영업 대리점에 '안심마크' 부여

[재경일보 김윤식 기자] SK텔레콤은 휴대전화를 안심하고 믿고 살 수 있는 대리점을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심 대리점 인증 제도'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영업 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불법·편법 영업 이력이 없고, 고객만족도 점수가 평균 85점 이상(100점 만점)인 매장 등을 안심 대리점으로 선정할 예정이며, 안심 대리점은 'SK텔레콤 공식인증 마크'를 출입문과 간판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부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일단 3월 말까지 전국 2천여 대리점 가운데 안심 대리점을 선정해 인증 마크를 부여하고, 6개월마다 심사를 통해 새로운 안심 대리점을 뽑을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안심 대리점이 휴대전화 가격을 표시하지 않거나 '덤터기, '서비스 끼워팔기' 등 불투명한 영업을 하는 것으로 드러나면 즉시 인증을 회수하고, 인증 마크를 도용하는 행위 등에 대해 법적 대응 등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제재하는 등 안심 대리점 인증제도를 엄격히 관리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과 같은 공신력 있는 제도로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조우현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휴대전화 유통을 혁신하기 위해 '클린 마케팅'을 최우선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새로운 유통 혁신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