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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7회에서 이날 첫 등장한 연우(한가인 분)는 나루터에서 신모 녹영(전미선 분)을 배웅 하며 쓰개치마를 벗으며 숨겨놓은 미모와 함께 "함께가고 싶은것을 겨우 참고 있으니 배웅까지 마다하진 마십시요"라며 인사를 전한다.
그러나 녹영(전미선 분)은 쓰개치마를 다시 덮어주며 "혹 내가 없는 동안 낯선 이가 찾아오거든 피해야 한다"며 "절대 마음에 담아서도 안되고 인연을 쌓아서도 안된다"라며 행동을 조심하라는 조언을 한다.
이어 저잣거리로 설이(윤승아 분)와 함께 돌아가던 연우(한가인 분)는 왕의 어가행렬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눈이 반짝였다. 그러나 설이는 안된다면 눈길을 외면했다.
하지만 이내 의기소침해진 연우(한가인 분)의 귀여운 표정에 설이(윤승아 분)는 어쩔 수 없이 함께 어가행렬에 참석하기 위해 줄을 서 비록 무녀의 신분이 되었지만 어린시절의 천진한 모습은 그대로 남아있었다.
사진=MBC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