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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7회에서 이날 잠행을 나온 훤(김수현 분)과 운(송재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자신을 뒤쫓아오는 간자를 따돌리기 위해 있는 힘껏 달린 훤(김수현 분)과 운(송재림 분)은 산 어귀로 들어오게 됐다.
훤은 이 상황이 재밌어 웃어보이며 다시 궐로 돌아가려는 찰나 보슬비를 맞고 죽은 연우(김유정 분)를 떠올렸다. 그 순간, 멀리서 환영 처럼 자신을 향해 웃고 있는 연우(김유정 분)의 환영을 보게 되고 급히 쫓아가지만 결국 산에서 길을 잃었다.
안개가 자욱한 산길에서 길을 잃은 훤과 운은 문득 멀리서 달빛을 내뿜으며 걸어오는 모습에 시선을 뺏긴다. 훤은 걷혀진 안개 속에서 연우(김유정 분)의 환영을 보고 시선을 떼지 못했다.
이날 김유정은 짧은 등장에도 아역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와 성인 배우들과의 짧은 호흡에서도 시청자들 기억에 잔상을 남겨 여전한 '아역 앓이'를 입증 시켰다.
한편 이날 MBC '해를 품은 달'은 29.7% 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사진=MBC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