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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순대·청국장 소매시장서 철수

[재경일보 박수현 기자] 종합식품기업인 아워홈(대표이사 이승우)은 26일 순대와 청국장 소매 시장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아워홈은 "지난해 발표된 동반성장위원회의 순대·청국장 사업 확장 자제 권고안을 검토한 결과 소매 시장에서의 순대·청국장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투자해 온 최신 설비와 영업망의 손실이 불가피하지만 상생 협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아워홈의 순대 소매사업 연간 매출은 1억원 규모이며, 청국장은 기업 소비자 간(B2C) 매출이 거의 없다.

아워홈은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인 구자학 씨가 회장을 맡고 있으며, 구 회장의 네 자녀가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