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양준식 기자] 800억원대에 달하는 개미 주식대박의 신화를 쓴 안철수연구소의 2대주주 원종호씨가 지난 17일부터 4일 연속 보유 주식 가운데 일부를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원씨는 최대 8대 가량의 수익을 낸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연구소 2대 주주 원종호씨는 27일 금감원 공시를 통해 지난 17일과 18일, 19일, 20일 나흘 동안 네 차례에 걸쳐 회사 주식을 팔았다고 공시했다.
4일 동안 원씨는 각각 5만2817주, 3만4808주, 4만1029주, 3만9339주 등 총 16만7993주를 장내 매도했다.
이에 따라 그의 지분율은 10.8%에서 9.2%로 1.6%포인트 줄어들었으며, 처분 단가는 주당 13만원에서 14만원대로 첫 지분 매입 단가(1만7686원) 대비 8배 가까운 차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