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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박지민, SM 캐스팅 성공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흡수해'

[재경일보 김수경 기자] 15살 소녀 박지민이 극찬 속에 SM에 캐스팅됐다.

1월 2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이하 'K팝스타')에서는 이날 마지막 캐스팅 오디션을 앞두고 2주간 각 기획사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후 최종 캐스팅 전쟁이 시작됐다. 이날 심사위원들에게 주어진 단 6장의 카드로 합격자 중 반만 통과가 가능했다.

박지민은 JYP에서 트레이닝을 받았고,박진영은 박지민이 가진 성량을 뽐낼 수 있는 노래가 아닌 노래 전체를 이끌고 갈 수 있는지에 대한 숙제로 'R.Kelly'의 'I Believe I can fly'(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곡 을  연습했다.

이어 박진영은 "아마 심사위원들은 박지민이 노래를 시작하면 '쟤 왜저러지?'할 거다"라며 그들의 심리까지 꿰뚫고 있었다.

박지민은 무대에 등장해 잔잔하게 노래를 시작했다.심사위원들은 들어오지않는 박지민의 모습에 다소 놀란 듯 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윽고 치닫는 후반부에서 박지민의 스타일이 나왔다. 박지민 만의 노래가 된 것.

노래가 끝난 후 보아는 "처음에는 별로였다. 다가오는게 없었는데 중간부터 들어왔다"며 극찬했다. 양현석 역시 "많은 사람들이 뻔하게 부르는 노래라 가장 어려운 노래였는데 잘 소화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박진영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박지민은 노래 4분을 다 이끌어 갈 수 없기에, 앞 부분은 버려야 했다.나는 알면서도 하나를 가르쳐 주면 열을 흡수해 버리는 지민이 모습에 무서웠다"며 박지민의 능력을 높이샀다.

한편 이날 박지민은 극찬 속에 SM에 캐스팅 됐다.

사진=S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