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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M, 다음달부터 1회용 비닐봉투 판매 중단

[재경일보 박수현 기자] 환경부는 다음달 1일부터 전국 800여개 기업형 슈퍼마켓(SSM) 매장에서 1회용 비닐봉투가 판매되지 않는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환경부와 유통업계가 지난해 10월 맺은 '1회용 비닐쇼핑백 없는 점포' 협약에 따른 것으로,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SSM을 운영하는 유통업체에서는 장바구니 제작ㆍ보급, 재사용 종량제 봉투 및 종이봉투 판매 확대, 자율포장 빈박스 제공 등의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번 조치로 인해 연간 6천600만장의 비닐봉투 발생을 줄여 33억원을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2천831t을 저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다.

앞서 대형마트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1회용 비닐봉투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