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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하이2'단 2회만에 연기는 어디로 가고 왠 뮤비가..'눈살'

[재경일보 김수경 기자] '드림하이2'가 난데 없이 드라마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1월 3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2' 에서 이날 오즈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아이돌들이 전부 기린예고로 입성하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든 과 허쉬가 전학온다는 소식에 학생들은 기린예고 만의 '입방식'으로 그들에게 지지 않는 댄스실력을 선보이려 했다. 학생들은 각자 귀여운 의상을 입고 티아라의 '롤리 폴리'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어 'TOP GIRL', '내가 제일 잘나가','연예인'등의 노래가 연달아 나오며 배우들은 카메라를 향해 립싱크와 노래를 선보였다.

그러나 이 장면은 무려 방송 시간 중 약 6분을 차지해 오히려 몰입에 방해를 일으켰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이게 뮤비지 드라마냐","6분 짜리 풀 뮤비를 본 것 같네","배우들의 호연이라고는 찾을 수 없이 그냥 눈만 화려했다","연기는 언제쯤 보여 준다는 건가"등의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기린예고 라는 예술 고등학교 특성상 화려한 볼거리와 신선함은 이해하나, 방송을 벗어난 듯한 장면에 불편함을 느꼈다는게 대부분의 반응이다.

사진=K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