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폴 톰슨 국제통화기금(IMF) 그리스 책임자는 "새로운 구제금융 협상이 곧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톰슨 책임자는 1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카티메리니와 인터뷰에서 "며칠 내 끝나는 시간문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선거 이후 누가 정권을 잡더라도 새로운 구제금융협정의 기본 틀과 목표들을 지키겠다는 보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판텔리스 카프시스 그리스 정부 대변인도 민간채권단 손실분담(PSI) 협상과 2차 구제금융 협상과 관련, "두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다"며 "우리는 (협상 타결에) 가까이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은행 관계자와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PSI 협상은 이르면 이날 마무리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2차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돼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