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윤식 기자] 팬택이 1월 LTE폰 판매대수에서 LG전자를 앞서며 삼성전자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지난달 '베가LTE'·'베가LTE M'·'베가 LTE EX' 등 베가 LTE 시리즈를 공급기준으로 26만대 판매했다.
1월 국내 LTE폰 시장 규모가 118만대임을 고려하면 팬택의 LTE폰 시장점유율은 22%다.
이를 삼성전자가 발표한 실적을 감안하면 1월 LG전자의 LTE폰 시장점유율은 20% 미만이어서, 팬택이 LTE폰 시장에서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월 국내 LTE폰 시장에서 전체 118만대 중 78만대를 판매, 점유율 66%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팬택 제품 중 LTE폰 비중은 75%에 달했다.
한편, 팬택은 지난달 전체 스마트폰 시장규모인 217만대 가운데 34만7천대를 공급해 스마트폰에서는 1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