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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밸런타인데이' 판촉전 돌입

[재경일보 김유진 기자] 유통업계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뜨거운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대형 마트 등은 최근 일제히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특별 판매에 들어갔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제주 우도의 땅콩과 비자로 만든 '제주 코아르 초콜릿'은 본점과 잠실점, 충북 영동 포도를 원료로 한 '영동 포도 초콜릿'은 본점과 인천점, 경북 청송 사과를 쓴 '청송 사과 초콜릿'은 대구점과 포항점에서 판매하는 등 국내 특산물을 활용한 '토종 이색 초콜릿'을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월드와이드 초콜릿 페어'를 열어 샴페인이 들어간 초콜릿 등 다양한 세계 유명 브랜드 초콜릿을 선보이고 있다.

유통업계의 밸런타인데이 판촉전도 뜨겁다.

이마트는 '밸런타인 기획전'을 열어 균일가전을 마련해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한편 해외직소싱 물량을 작년보다 배 이상 늘려 고급형 초콜릿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고객이 직접 초콜릿 선물을 만들 수 있는 DIY형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으며, 잠실점과 서울역점, 구리점에서는 수제 초콜릿을 중량단위로 판다.

홈플러스는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모스카토 와인 큐피드의 '러브 & 스위트 패키지' 5천병을 1만9천900원에 내놓는다.

외식업계도 밸런타인데이를 노린 새로운 메뉴를 내놓고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더스테이크하우스 '바이 빕스'는 8∼14일 '애프터눈 티 세트'를 출시하고 세트 구매 고객에게 CGV청담씨네시티 영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세트는 커피와 차, 캐러멜 피칸바, 초콜릿 스트로베리, 샌드위치, 슈크림과 타르트렛, 스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이달 말까지 애피타이저인 '고르곤졸라 크러스트'와 칠레산 와인인 '카르멘 카버네 쇼비뇽'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와인 프로모션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