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우성 기자] 삼성전자의 신개념 스마트기기 '갤럭시 노트'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가 프랑스 소비자잡지 평가에서 스마트폰 분야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9일 프랑스의 소비자 월간지 '크슈아지르(Que Choisir)'가 10여개 제조사의 79개 스마트폰 제품을 놓고 실시한 스마트폰 사용성 평가에서 갤럭시 노트가 15.7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노트는 화면과 배터리, 통화 품질, 사진 품질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갤럭시S2'가 15.6점을 받아 2위에 올랐고, '갤럭시S'와 '갤럭시 넥서스'는 모두 15.3점으로 공동 6위에 올랐다.
LG전자의 옵티머스 3D는 14.9점을 얻어 15위를 차지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인 애플의 '아이폰4S'는 15.5점으로 3위에 올랐고, '아이폰4'는 15.2점으로 9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크슈와지르의 결과는 소비자 평가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평가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시장에서 삼성전자 제품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크슈아지르'는 미국의 컨슈머리포트와 유사한 프랑스 소비자 연맹 잡지로 비상업적이고 객관적인 제품 평가·연구 결과를 게재해 현지 소비자 신뢰도가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