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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성장… GDP 0.6% 감소

[재경일보 김송희 기자] 일본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감소하며 2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했다.

일본 내각부는 13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10~12월) GDP가 전분기 대비 0.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0.3% 감소보다 큰 감소폭이며, 일본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한 것은 2분기 만이다.

일본 경제는 장기화하는 엔고와 세계 경제성장 둔화, 태국 홍수 여파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게 됐다.

항목별로는 개인소비(0.3%)와 설비투자(1.9%)가 증가했지만 공공투자(2.5%)는 감소했다.

수출은 글로벌 경기 둔화 여파로 인해 3.1% 감소한 반면, 수입은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관련 수입이 계속 늘면서 1.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