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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시뮬레이션 통해 낭비요소 사전 제거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포스코가 시뮬레이션 방법론을 활용해 국내외 투자사업에 대한 생산, 납기, 물류 측면의 낭비요소를 사전 제거하는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해 7월부터 프로젝트성 투자사업에 대해 시뮬레이션 검증을 필수적으로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투자비절감, 리스크 최소화, 생산•물류의 문제점 개선 등 투자효율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시뮬레이션은 분석할 대상을 컴퓨터에 모형화하고 가상의 시나리오를 통해 사전에 검증하는 기법을 말한다.

제철소의 고로부터 제강까지 쇳물운송에 필요한 물류설비의 적정 대수와 물류의 패턴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생산성•원가•납기 등 많은 부분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지난해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과 포항, 광양제철소 생산능력 향상을 위한 설비 투자사업 등 총 20건에 대해 시뮬레이션 검증을 실시했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신설공장 투자사업에 물류분야 시뮬레이션 검토영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며 핵심투자사업에 대한 사전 시뮬레이션 검증제도 운영을 패밀리사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