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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자동 운전 시스템 개발 마무리 단계 돌입

▲ SARTRE 프로젝트
▲ SARTRE 프로젝트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볼보 코리아가 자동 운전 기술 실현을 위한 SARTRE(Safe Road Trains For The Environment) 프로젝트에서 첫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SARTRE 프로젝트는 도로상에 로드 트레인을 형성하고, 자동운전이 가능한 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차량 내 무선 통신 장치를 장착해, 선발차량만 운전자가 직접 조정하고 그 뒤를 따르는 차량들은 자동 운전을 통해 목적지로 이동하도록 설정됐다.

이번 테스트에는 선두에 트럭을 배치하고, 3대의 후발 차량들을 더해 로드 트레인을 구성했다.

각 차량들이 6미터 간격을 유지하며 90km/h의 속도로 주행하는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올해 가을까지 4대의 후발 차량들이 선두 차량을 90km/h의 속도로 따라 주행하는 테스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볼보 코리아 김철호 대표는 "가까운 미래 주행 환경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마무리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ARTRE 프로젝트에는 볼보차 외 스웨덴 기술연구소 등 유럽의 7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