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포르투갈 금융기관 7곳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 S&P가 Banco Santander Totta S.A.와 Banco BPI S.A., Banco Portugese de Investimento S.A., Caixa Geral de Depositos S.A., Banco Comercial Portugese S.A. 등 5개 금융기관의 신용등급을 각각 두 단계씩 내리고, Banco Espirito Santo S.A.와 Banco Espirito Santo de Investimento S.A.의 신용등급은 한 단계씩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들 7개 금융기관들의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평가됐다.
S&P는 강등 이유에 대해 지난 달 포르투갈의 장·단기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한 데다 포르투칼의 국가별 은행부문 위험지수(BIRCA)를 5단계에서 7단계 따른 후속 조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