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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OSV, 작년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영업이익률 26%↑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STX OSV가 지난해 4분기에 약 162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성과를 이뤘다고 15일 밝혔다.

STX OSV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에 매출액 3110백만NOK(노르웨이크로네, 한화 약 6148억원), 영업이익 821백만NOK(약 162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 12,401백만NOK(약 2조4517억원), 영업이익 2207백만NOK(약 4363억원), 영업이익률 18%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3%나 증가했다.

또한 수주 실적은 총 28척, 11,117백만NOK(약 2조1359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6,675백만NOK(약 3조2038억원)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STX 관계자는 "STX OSV가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한 것은 해양플랜트 시장 확대와 함께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토대로 철저한 납기 준수를 실현했기 때문이다"며 "주주총회를 거쳐 주당 SGD 10센트를 배당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STX OSV 주가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 발표 기대감으로 이날 장중 사상 최고치인 1.595 싱가포르달러(SGD)를 기록했다.

한편, STX OSV는 STX 그룹이 2007년 인수한 STX 유럽의 자회사로 OSV(Offshore Support Vessels)를 디자인하고 건조하는 조선 회사이다.

현재 노르웨이, 루마니아, 베트남, 브라질 등 4개국 9개 조선소에 약 9천여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