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조동일 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소폭 하락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1원 내린 1,123.5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시작부터 4.6원 내린 1,121.0원으로 출발한 이후 소폭 오르기는 했지만 하락 마감했다.
독일, 이탈리아, 그리스 정상들은 이날 브뤼셀에서 열릴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 지원에 관한 합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 점이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증시에서 외국인이 1천600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한 것도 원화 강세 요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