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직장인 열 명 가운데 두 명 가량은 '투잡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잡족은 주된 직업 외에 부업을 병행하는 직장인을 의미한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직장인 5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7.7%가 '현재 주된 직업 말고도 부업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인크루트의 지난해 조사 때보다 4.5%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연차별로는 3년차 이상 직원 중 부업을 하는 비율이 21.6%로 3년차 미만(17.7%)보다 높았다.
또 여성(19.9%)이 남성(16.4%)에 비해 부업을 하는 비중이 높았다.
부업을 하는 이유로는 '현재 월급만으로는 생활이 빠듯해서'(45.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돈을 빨리 모으려고'(23.3%), '자기계발을 위해서'(8.7%), '노후대비를 위해서'(1.9%)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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