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조동일 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으로 소폭 하락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3.2원 내린 1,125.8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4.7원 내린 1,124.3원으로 출발한 이후 횡보하다 오후 들어 하락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미국 노동부는 전날 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35만1천명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3월 이후 약 4년만에 최저 수준이다.
또 지난해 12월 미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7% 상승해 시장 전망치(0.1%)를 웃돌았다.
또 이날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1천600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것도 원화 강세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