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우성 기자]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를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모방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MWC 전시장 내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해 기자들에게 "갤럭시S3를 MWC에서 공개하면 다른 데(제조사)서 다 베낀다"며 비공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MWC는 기본적으로 제품을 발표하는 자리가 아니라 사업자와 미팅하는 자리"라며 "비즈니스 미팅을 하려고 이 자리에 왔다"고 덧붙였다.
최 부회장은 또 갤럭시S 3 공개 시기에 대해 말할 수 없다며 "앞으로 주요 글로벌 전시장에서는 시기가 맞아떨어질 때만 전략 제품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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