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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78%, 방귀 냄새나 횟수로 장 건강 여부 판단

[재경일보 유혜선 기자] 유산균 전문기업인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은 자체 쇼핑몰(duolac.co.kr)을 찾은 56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방귀 냄새가 심하거나 횟수가 잦으면 장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이 무려 78%에 달했다고 5일 밝혔다.

또 82.8%는 방귀와 동시에 설사, 변비, 복통 등의 다른 증상이 동반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방귀의 냄새와 횟수만으로 장 건강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 견해다.

방귀의 냄새에 있어서는 달걀, 육류 등 단백질이 많은 음식은 대장에서 발효되는 과정에서 냄새가 심해져 방귀도 냄새가 독한 편이지만, 방귀의 횟수 측면에서는 육류가 방귀의 횟수를 줄이고, 콩과 채소는 식이섬유가 체내에 잘 흡수되지 않아 잦은 방귀를 유발하기 때문.

또 방귀를 유발하는 음식으로는 육류(32.8%), 고구마(27.0%), 유제품(14.1%), 탄산음료(8.7%)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장(腸)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유산균 식품(39.8%), 해조류(16.5%), 매실(15.5%), 고구마(14.7%) 등이 많은 응답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