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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달러짜리 '뉴 아이패드' 부품가격 309달러… 레티나 디스플레이 때문에 가격 비싸져

[재경일보 김윤식 기자] 월스트리트저널은 18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UBM테크인사이츠가 지난 16일 출시된 애플의 '뉴 아이패드'를 분해한 결과, 629달러짜리 애플 차세대 아이패드 '뉴 아이패드'의 부품가격이 309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BM은 애플이 629달러에 판매하고 있는 16GB의 4G LTE망 지원 '뉴 아이패드'의 부품가격이 309달러 정도된다고 추정했다.

이에 비해 아이패드2는 248.07달러인 것으로 분석됐고, 지난해 아이패드2가 처음 출시될 시점의 부품가격도 276.27달러였다.

뉴 아이패드의 부품 가격이 아이패드2의 출시 당시의 부품가격보다는 30달러 이상, 지금의 아이패드2에 비해서는 60달러 이상 비싸진 것.

'뉴아이패드'의 부품가격이 아이패드2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비싸진 것은 고화질 디스플레이인 '레티나 디스플레이' 부품 때문으로 분석됐다.

아이패드2와 뉴아이패드의 디스플레이 가격은 각각 49.50달러와 70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이 신문은 애플은 이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