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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이날 발표한 신라면 지수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일본, 호주,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등 10개국 가운데 신라면 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호주였고, 가장 낮은 곳은 홍콩이었다.
신라면 지수는 주요 10개 국가의 신라면 1봉지 가격을 미국 달러로 환산해 각국의 구매력을 비교평가한 것으로, 신라면의 미국 판매가격은 0.99달러(1천142원)였지만 호주는 1.92달러(2천210원)로 가장 비쌌고 홍콩은 0.58달러(668원)로 가장 쌌다.
우리나라는 0.68달러(780원)로 대상 국가 가운데 8번째였다.
농심은 지난 2009년 1월 신라면 지수를 처음 개발했으며, 이번에 두 번째로 발표했다.
지난 1987년부터 수출된 신라면은 현재 세계 8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