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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반군 거점 홈스 전격 방문

[재경일보 김현정 기자]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무차별적인 학살로 인해 국제사회의 규탄을 받고 있는 바샤드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반군의 거점 도시인 홈스를 전격 방문했다.

바바 아므르 지역은 최근 한 달 정도 지속된 반군에 대한 정부군의 맹폭으로 민간인 수백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곳이다. 정부군에 의해 반군은 현재 거의 퇴각한 상태다.

시리아 국영 TV와 로이터 통신 등은 이날 아사드 대통령이 홈스 바바 아므르 지역을 전격 방문했으며 지지자들에게 "삶이 정상화 될 것이며 이전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아사드는 또 바바 아므르 주둔 정부군 병사들을 만나 반군 퇴치를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