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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먼 JP모건 CEO, 지난해 월가 연봉왕 등극

[재경일보 서정인 기자] 지난해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최고경영자(CEO)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먼 CEO가 지난해 2천300만달러(259억원 상당)를 받아 월가 금융회사 CEO 중 최고액을 기록했다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자료를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하루에 7천만원 상당을 번 셈이다.

다이먼 CEO의 지난해 연봉은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현금 보너스 450만달러와 1천700만달러 어치의 주식 등이 포함됐다.

다이먼 CEO 이외에 웰스파고의 존 스텀프 CEO(1천790만달러), 씨티그룹의 비크람 팬딧 CEO(1천500만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브라이언 모이니헌 CEO(70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JP모건은 지난해 190억달러 정도를 벌어들여 자산 기준으로 BoA를 제치고 미국 최대 은행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