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우성 기자] 이미지 공유사이트로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핀터레스트가 한 달 사이에 방문자 수가 50%나 급증하면서 지난 2월 기준으로 구글플러스(+)와 링크트인을 제치고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이어 미국 내 3위의 소셜미디어에 등극했다고 미 실리콘밸리 일간 새너제이 머큐리뉴스가 시장조사업체 익스퍼리언 마케팅 서비스(EMS)의 보고서를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EMS 보고서에 따르면, 핀터레스트는 미국 내 전체 사이트 가운데서도 페이팔과 ESPN닷컴, 허핑턴포스트 등을 앞지르며 방문자 수 기준으로 16위에 올랐다.
지난 2010년 1월 처음 개설된 핀터레스트는 이용자들이 디지털 메모판을 이용해 자신들이 관심 있는 사진들을 수집하고 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사이트다.
이용자들은 이 사이트를 자신들의 취미와 관련된 각종 사진과 자료들을 정리해 놓는 온라인 스크랩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수공예나 조리법, 결혼관련 자료, 집안 꾸미기 등과 관련된 정보공유와 구매 등에 관심 있는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EMS 보고서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크사이트 방문자는 전체 미국 인터넷 방문자의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페이스북이 압도적이다. 미국 전체 인터넷 방문의 10%가 페이스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