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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한방약초축제' 내달 3일 개막

[재경일보 유혜선 기자] 경남 산청군은 내달 3~9일 금서면 특리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제12회 산청 한방약초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산청군은 특히 개막식에서 한의서 중 최초로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동의보감을 알리기 위해 동의보감 진서의(동의보감을 세상에 널리 활용하도록 임금이 어명을 내리는 의식.進書儀)를 재현한다.

또 주제관을 전통한의학관, 약초생태관, 한방산업관, 동의보감 약선관, 엑스포 홍보전시관 등으로 구성해 관광객들이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알찬 축제로 만들기로 했다.

아울러 치유 승마 체험, 한약재 비교체험 등 종전 축제보다 더 풍성한 체험거리를 준비하고 약초를 이용한 음식을 즐기는 한방휴게음식관을 운영해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로 했다.

한편, 전통한의학관은 전통 한의학의 역사와 전통, 우리나라의 명의와 산청에서 활약한 명의를 소개하고 한의학 관련 유물을 전시한다.

약초생태관에서는 친환경 약초를 약종별ㆍ효능별로 전시하고 일상에서 쉽게 약초를 활용할 방법을 제시한다.

산청에서 개발된 한방약초 가공상품 관련 제품과 대학과 기업, 단체 등과 상호연계해 추진한 성과물 등을 전시한 한방산업관이 설치된다.

동의보감 약선관은 지리산 자생 청정약초와 깨끗한 물을 이용한 건강 약선요리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내년 9월6일부터 10원20일까지 열리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홍보관을 마련, 미리 보는 엑스포 체험공간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