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2016년엔 한국 1인당 GDP 3만달러 돌파"

[재경일보 오진희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우리나라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016년에 처음으로 3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17년에는 3만3천32달러까지 크게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IMF가 이달 내놓은 세계경제 전망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우리나라의 1인당 GDP는 3만897달러를 기록하며 3만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우리나라는 2007년 1인당 GDP가 2만1천653달러로 2만 달러를 돌파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으로 2009년에는 1만7천110달러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10년 2만765달러로 2만달러 선을 다시 회복했다.

IMF는 우리나라의 1인당 GDP가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가 올해 2만3천680달러, 2013년 2만5천232달러, 2014년 2만6천992달러, 2015년 2만8천872달러, 2016년 3만897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