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유럽연합(EU)이 회원국들에게 내년 예산을 6.8% 인상하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EU의 내부 문건에 따르면, EU는 내년 예산을 6.8% 증가한 1천380억유로(1천810억달러)로 늘릴 예정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이전에 수립된 지출 계획을 시행하기 위해서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EU의 일부 관리는 EU 회원국 중 상당수 국가가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자국 내 국민의 불만을 감수하고 예산을 삭감하고 있기 때문에 예산 증액이 역내 국가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