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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4천만 4시간 '답답'...LG CNS 전력 장애로

가입자가 4천만 명이 넘는 무료문자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이 토요일인 28일 오후 4시간 이상 서비스가 중단돼 혼란을 겪었다.

카카오톡은 긴급 자체 조사에 들어가 조사한 결과 서버를 구축해 놓은 인터넷데이터센터의 전력공급 장애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카카오톡을 즐겨 사용하는 가입자들의 불편은 계속됐다. 오후 2시50분에 시작된 불통사태는 저녁 7시 10분까지 4시간 20분간 계속됐다.

카카오톡은 LG CNS 소유인 이 데이터센터의 일부 공간을 빌려 서버를 구축해 놓고 있다.

전력공급 장애가 직접적 원인이라면, LG CNS에도 책임이 있을 수 있다.

대표적인 무료문자 애플리케이션인 카카오톡의 가입자 수는 4천 400만 명.

이 가운데 천만 명 가량은 외국에서 쓰는 사용자들이다.

때문에 갑작스런 서비스 중단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사용자들도 불편을 겪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