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과 다이아몬드사의 계약 서명식 |
이 드릴십은 길이 229m, 폭 36m 크기로 해수면으로부터 최대 12km까지 시추가 가능하며, 오는 2014년 4분기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11월 첫 번째 드릴십이 인도된 후, 현대중공업 드릴십이 독특하고 콤팩트한 설계로 '효율은 높이고 비용은 줄인다'는 점이 시장에 알려지면서 세계 오일 메이저들의 관심이 증가해 왔다.
다이아몬드사 역시 이 점에 높은 점수를 주며 현대중공업의 '단골' 고객이 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중공업 드릴십이 미국, 유럽 등지에서 크게 인정받고 있어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며 "향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설계 개선 및 원가 절감을 통해 고부가 가치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작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11척의 드릴십을 수주했으며, 올 들어 LNG선 6척, LNG-FSRU 1척 등을 잇달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