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SK텔레콤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식' |
이번 업무 제휴는 자동차-IT·통신 산업간의 컨버전스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로써 양사는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각 사가 보유한 고객 멤버십 혜택을 공유하는 등 분야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특별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기존 SK텔레콤과 추진해온 전략적 제휴 관계를 SK그룹 내 다양한 사업 부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SK그룹은 업무용 차량 구매 시 기아차의 높은 친환경성과 우수한 연비를 갖춘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경차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으며, 의전차량 우선 교체 및 기아차 전시공간 제공 등 업무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SK그룹의 세계 최고수준의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을 활용해 판매, 정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업무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자동차와 IT·통신 산업간의 컨버전스 트렌드를 선도하고, 반도체와 그린 에너지 개발 등 다양한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도 힘쓰기로 했다.
기아차 이삼웅 사장은 "이번 제휴 확대는 양사에게 더 큰 행운과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서로 다른 업종간의 만남을 통해 상호 공동이익 창출은 물론, 다양한 서비스를 양사 고객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SK텔레콤 배준동 사업총괄은 "SK그룹이 보유한 ICT, 반도체, 그린 에너지 관련 역량과 기아차가 만나 양사 고객에게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2010년 SK텔레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다양한 고객 마케팅을 펼쳐 왔으며, 지난해부터 레이 전기차 제작에 필요한 배터리를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제공 받았다.
특히 지난 4월 SK텔레콤과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UVO'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