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 김기현 국회의원, 권영수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이삼웅 기아차 사장, 최인범 한국지엠 상임고문,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차 사장, 최종식 쌍용차 부사장, 신달석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허 경 자동차부품연구원 원장,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 자동차 업계 대표와 유관기관, 학계, 연구소 등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자동차의 날'은 자동차 산업이 수출 주도 산업으로 수출 누계 1천만대를 돌파한 지난 1999년 5월 12일에 기념일로 선정됐다.
이 날 행사에서 현대차 정진행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코리아에프티 오원석 회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대성사 허성구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대한솔루션 김은기 직장이 석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산업훈장 4명, 포장 3명, 대통령 표창 4명, 국무총리 표창 4명,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20명 등 총 35명이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윤상직 지경부 차관은 축사와 유공자 포상을 통해 자동차 산업인들의 그간 노고를 치하했으며, 각국과의 FTA를 적극 활용하고 차세대 자동차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완성차·부품 업체간 동반 성장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하면서 아직까지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2, 3차 협력 업체까지 고르게 성장하는 건전한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권영수 회장은 "우리 자동차 산업은 지난해 수출 315만대, 684억불을 달성해 무역 1조 달러 시대 진입에 일익을 담당했다"며 "앞으로도 자동차 산업은 무역 2조 달러, 3조 달러 시대를 이끌어 나갈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러나 최근의 자동차 산업의 경영 환경은 고유가와 유럽의 재정위기 확산, 중국 등 신흥 국가들의 경기 둔화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의 원천인 품질, 디자인, 안전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